미국의 엄마 생활, 처음엔 정말 힘들수 있지만… 노력하…
안녕하세요.
미국에 온 지 이제 몇 년이 되었지만, 처음 이민 왔을 땐 정말 눈물 나는 날이 많았어요.
낯선 환경, 익숙하지 않은 언어, 도와줄 친척 하나 없는 외로움 속에서 육아까지 병행하니 정말 숨이 막히는 순간들이 많았거든요.무엇보다 아이를 데리고 오면서 “내가 여기서 정말 잘할 수 있을까?” 하는 두려움이 컸어요.
근데 그 힘든 시간들을 하나씩 지나오면서 저도 모르게 단단해진 제 모습을 발견하곤 해요.
그래서 오늘은, 저처럼 외국에서 아이 키우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께 제가 배운 몇 가지를 나누고 싶어요.특별한 건 아니지만, 누군가에게는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요.• 완벽하려 하지 않아도 돼요.
초반엔 영어도 못하면서 병원 예약부터 서류 작성, 아이 학교 등록까지 혼자 다 해보려고 애썼어요. 근데 실수도 하고 돌려보내진 적도 많았죠.
그러다 어느 순간, 그냥 “모른다, 도와달라”고 말하는 게 훨씬 빠르고 편하다는 걸 알았어요.• 친구는 천천히, 하지만 분명 생겨요.
초반엔 너무 외로워서 카페에서 한국어만 들려도 반가웠어요.
커뮤니티에 용기 내어 글을 올려보고, 아이 데리고 놀이터에서 인사도 먼저 해봤어요.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지금은 마음 나눌 수 있는 몇 명의 친구가 생겼어요. 그게 얼마나 큰 힘이 되던지요.• 미국식 육아와 한국식 육아, 둘 다 정답일 수 있어요.
처음엔 뭐든 한국식으로만 해야 안심이 됐어요. 이유식, 예방접종, 기저귀 브랜드까지요.
그런데 점점 현지 방식도 장점이 있더라고요. 정보는 참고만 하고, 결국 내 아이와 내 상황에 맞는 걸 고르면 된다는 걸 배웠어요.• 자기 자신을 잃지 않으려고 애썼어요.
엄마로서의 삶에만 몰두하다 보니, 어느 순간 내가 사라진 기분이 들었어요.
그래서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했어요. 혼자 커피 한 잔 마시기, 집 근처 도서관 가보기, 하루 10분이라도 영어 공부해보기.
그런 작은 루틴들이 제 마음을 많이 살려줬어요.• 도움받는 것도 용기예요.
처음엔 도움받는 게 부끄럽고 미안했어요.
하지만 나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고, 언젠간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마음이 훨씬 편해졌어요.저도 아직 완전히 적응한 건 아니에요. 여전히 서툴고, 아이 키우며 지치는 날도 많아요.
그래도 예전보단 훨씬 나아졌고, 앞으로는 지금 이 시간을 조금은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.혹시 지금 막 미국 생활을 시작하신 분, 아이와 함께 외국 생활에 지쳐 계신 분이 있다면…
정말 진심으로 응원드리고 싶어요.지금 겪고 있는 그 외로움과 답답함도, 분명 언젠가는 “그때는 그랬지” 하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올 거예요.힘내세요, 그리고 우리 모두 조금씩 천천히 괜찮아져 봐요 🌷